영상 자막
국회 어린이 홍보동영상(3D)
사랑이, 희망이 :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랑이 : 우리는 국회 캐릭터 사랑이!
희망이 : 희망이에요! 우리 함께 국회로 가 볼까요?
사랑이 : 여러분 반가워요! 국회는 처음이죠?
희망이 : 그래서 우리가 이제부터 국회를 안내해 줄게요. 국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답니다!
사랑이 : 자 그럼! 우리와 함께 국회를 둘러볼까요?희망이 : 사랑아, 잠깐만!
사랑이 : 깜짝이야! 왜?
희망이 : 우리 친구들이 국회가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는지 궁금해 할 것 같은데…
사랑이 : 맞다! 우리 그럼 국회를 둘러보기 전에 먼저 시간여행을 한번 떠나볼까?
희망이 : 오케이! 여러분, 준비되셨죠?
사랑이, 희망이 : 우리 함께 출발!!!
[국회의 역사]
사랑이 : 우리 100년이나 거슬러왔어!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로 지배하고 있었을 때에 독립운동을 하던 애국지사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입법기관인 ‘임시의정원’을 만든 것이 국회의 시작이랍니다!
희망이 : 임시의정원과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치열한 독립운동을 이어간 덕분에 1945년 해방을 맞게 되었죠. 그리고 3년이 지난 1948년 5월 31일! 지금 광화문 자리에 있던 중앙청에서 우리나라를 세우는 헌법을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선출된 198명의 국회의원들이 모였답니다!
사랑이 : 하지만 곧 한국전쟁이 발생하게 되었어요. 국회도 대구, 부산으로 피난을 갈 수 밖에 없었지만 전쟁 중에도 국회는 계속 열렸답니다!
희망이 : 1953년 휴전 이후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왔어요. 지금은 서울시 의회가 있는 건물을 국회가 사용하게 되지요!
사랑이 : 그러다가 1975년에 지금 이 자리, 여의도에 국회가 자리 잡았답니다.
희망이 : 그땐 주변에 높은 빌딩들 없이 국회만 있었네요?
사랑이 : 그럼 시간 여행은 이만 마치고 국회를 둘러볼까요?
[퀴즈]
희망이 : 잠깐! 국회 둘러보기 전에 돌발퀴즈! 앞에 보이는 국회 돔 안에 무엇이 있을까요? 로봇 태권브이가 국가 비상시를 대비해 출격대기중이라고 하는데 과연 사실일까요?
희망이 : 정답은 X랍니다. 국회의사당 중앙 홀에서 천장을 올려다보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3층 중앙 홀 바닥부터 돔 지붕까지 뻥 뚫려 있답니다. 아쉽지만 어디에도 태권V가 대기할 곳은 없지요. 조금 있다가 국회를 견학할 때 직접 확인해 보세요!
사랑이 : 이제 본격적으로 국회를 둘러볼까요?
[국회 소개]
희망이 : 이곳은 ‘헌정기념관’이에요. 국회의 역사와 국회가 하는 일, 그리고 민주주의는 무엇인지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랍니다.
사랑이 : 이건 국회를 찾아온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는 국회참관셔틀 ‘사랑e카, 희망e카’예요.
희망이 : 정말 귀엽죠? 자 그럼 사랑e카를 타고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국회 투어를 시작해볼까요?
사랑이, 희망이 : 출발!
사랑이 :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곳은 ‘국회의정관’이에요.
희망이 : 국회의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방송하는 국회방송과 나라살림을 연구하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있는 곳이랍니다.
사랑이 : 저 건물은 국회도서관이에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책과 국회기록물을 보관하고 있죠. 5살 이상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고, 중학생 이상부터는 모든 도서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희망이 : 우리나라에서 출판되는 모든 책들이 있어요! 독서를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이 부모님과 자주 놀러오면 좋겠어요.
사랑이 : 국회도서관 건물에는 국회의 싱크탱크라고 할 수 있는 국회입법조사처도 위치하고 있답니다.
희망이 : 저기 멋진 한옥이 보이네요?
사랑이 : 여기 이 한옥의 이름은 ‘사랑재’랍니다. 국회에 오시는 외국 손님들을 맞이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곳이지요.
희망이 : 그리고 맞은편에는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이 밤낮 없이 일하고 있는‘국회의원회관’이 있어요.
희망이 : 여기서 돌발퀴즈!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몇 명일까요? 여러분, 큰 소리로 한번 대답해 볼까요?
사랑이 : 잘 안 들려요, 더 크게~
희망이 : 맞았어요! 300명이랍니다. 국회의원들은 많은 일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법을 만드는 것이에요. 그래서 국회를 ‘입법부’라고도 부른답니다.
사랑이 : 그럼, 우리 법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가볼까요? 이곳이 바로 국회의 심장,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모두 모여 회의를 하는 ‘국회의사당’이에요.
희망이 : 두근! 두근!
사랑이 : 여기는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모두 모이는‘본회의장’이랍니다. 여기서 의원들이 토론을 통해 법을 만들어요.
[국회의 역할]
희망이 : 법은 국민 누구나 지켜야 하는 약속이라는 것! 여러분 잘 알고 있죠? 학교 앞에서 자동차가 천천히 달리는 것도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으로 약속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법을 만드는 일을 어려운 말로 ‘입법’ 이라고 해요!
사랑이 :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질서들이 여기서 만들어진답니다!
희망이 : 그리고 부모님이 여러분의 용돈기입장을 검사하듯이 국회는 나라살림을 꼼꼼히 살펴보는 일도 한답니다!
사랑이 : 부모님이 ‘피 같은 세금~’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들어보신 적 있지요? 나라살림은 국민의 세금을 걷고 쓰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얼마나 세금을 거둘지, 어떻게 쓸지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직접 결정하고, 함부로 쓰이지 않도록 감시도 한답니다!
희망이 : 한 해 나라살림이 무려 400조원이 넘는다고 하니, 국회의원이 되면 큰 계산기가 필요하겠어요!
모니터 속 어린이 : 궁금한 게 있어요! 뉴스에 보면 국회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도 많이 나오던데 왜 그런 건가요?
사랑이 : 그건 국회가 대통령과 정부가 하는 일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국민의 대표이니까 정부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걸 지적하는 거죠. 또 대통령이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하거나 외국과 조약을 맺는 것처럼 정말 중요한 일을 할땐 국회에서 꼭 허락을 받아야 해요.
희망이 : 정말 국회의원들은 바쁘겠어요! 국민을 대표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네요. 여러분 중에도 나중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친구가 있겠죠?
사랑이 : 기대할게요~
희망이 : 국회는 항상 여러분에게 열려 있다는 사실! 친구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세요.
사랑이 : 그리고, 집에 가기 전에 잔디마당 중앙 분수대 포토존에서 우리 사랑이, 희망이랑 사진 찍고 가는 거 잊지 마시고요!
사랑이, 희망이 : 그럼, 여러분 안녕~!
